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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막힘 원인 해소…이비인후과 비중격만곡증 치료와 코 성형으로 한번에 진행

코 막힘 원인 해소…이비인후과 비중격만곡증 치료와 코 성형으로 한번에 진행

기사승인 2015. 09. 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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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교정술 시 나오는 자가 연골…코 성형에 최적 재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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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강남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원장./ 제공=연세코앤이비인후과
강남 연세코앤이비인후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반복된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가 휜 것은 아닌지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양측 비강 사이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코 막힘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등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증상이다. 비중격만곡증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게 코 막힘이다. 한쪽으로 휘어진 비중격에 의해 좁아진 쪽의 코가 막히기 쉽고, 비중격만곡증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 대부분은 코의 양측이 번갈아 가면서 한쪽씩 막히는 불편함을 호소할 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코와 귀 사이 압력 조절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나 기억력 감퇴·주의 산만·수면 장애·수면 무호흡·폐쇄성 비음·후각 장애 등의 2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강남 연세코앤이비인후과에 따르면 비중격만곡증을 꼭 수술적 치료로 개선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코 막힘과 비염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때는 ‘비중격교정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송정환 강남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비중격교정술은 비중격 연골의 일부와 뼈 구조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비중격의 심한 만곡이 있을 경우 코 기둥의 개방을 통한 교정도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중격교정술로 나오는 자가 조직인 비중격 연골은 코 성형에 있어 최적의 재료로 사용된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코 연골은 적당한 두께와 강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코 기둥을 보강하거나 코 끝 등의 모양을 만드는 데 매우 적합하며, 코 모양을 재구성하는 코 성형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 환자의 코에서 나온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코 성형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비중격만곡증 코 성형을 수차례 진행해 온 송 원장은 “환자에 따라 비중격의 만곡을 교정하는 것과 코의 외형을 바꾸는 코 성형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며 “코 성형에 다른 보형물을 삽입하지 않고 자가 연골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수술과정은 증상 개선과 더불어 이미지 변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연세코앤이비인후과는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비강내 내시경 검사로 정밀히 검사하고 있으며, 비중격만곡증이 발견될 때 교정치료와 코 외부의 변형이 동반됐을 경우 코 성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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