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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2차 자필 사과문 공개 “제일 소중한게 뭔지 깨달아”

티파니, 2차 자필 사과문 공개 “제일 소중한게 뭔지 깨달아”

기사승인 2016. 08.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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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2차 자필 사과문 공개 "제일 소중한게 뭔지 깨달아" /티파니 SNS논란, 티파니, 티파니 자필 사과문, 사진=티파니 SNS
SNS 논란을 빚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또 한 번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했다.

티파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과문은 지난 15일에 이은 두 번째 사과문.

티파니는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에 실망감을 드린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진정한 사과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뒤늦음에 대한 용서를 먼저 구합니다. 그리고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을 이야기를, 그 날의 큰 잘못에 대한 진심인 사과를 최선을 다해 전해보고자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했습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할 때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을 범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충고해주신 것처럼, 욱일기에 대해 몰랐을 만큼 역사의식이 부족했고 아픔이 있었던 과거에 대해 민감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무지함과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티파니는 "지금까지 저는 너무 감사하게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국의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공부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라고 반성했다.

또 그는 "저의 잘못이란 것을 알게 된 뒤 공항에서 너무 급하게 쓰게 된 첫 글이 신중하지 못했고 너무나 부족했던 것 또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놓친 것을 계속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제 진심이 전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이번 일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 것 같습니다. 이 시간부터 노래와 춤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더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15일 광복절날 일본 SM타운 콘서트 종료 후 자신의 SNS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일본을 나타내는 일장기 이모티콘이 함께 게재돼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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