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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고장 가평에서 열리는 클래식 재즈음악극 ‘병사이야기’

재즈의 고장 가평에서 열리는 클래식 재즈음악극 ‘병사이야기’

기사승인 2016. 08.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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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극 병사이야기
폭염을 견디며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스라이 밀려오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화려하고 격조 높은 재즈 음악 축제가 가평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재즈의 고장 가평에서 가평의 연극단체가 클래식 재즈음악극 ‘병사이야기’를 공연한다. 내달 3일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가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다.

‘병사이야기’는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가의 명작이자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연극, 현대음악, 발레, 낭송을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화려한 연주로 스토리의 극적 분위기를 고양시키며 난해한 현대음악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려진다.

‘병사이야기’는 휴가를 받고 집으로 향하는 병사가 길에서 만난 악마의 유혹에 사로 잡혀 바이올린을 두고 벌이는 대결을 그렸다. 연극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하고 오케스트라의 현란한 연주는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몰입케 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한국 연극계의 기둥 정동환, 여무영과 연극·뮤지컬계의 차세대 주자인 서창원과 이한솔이 병사역과 공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번 음악극은 극단 동맹 노진상 대표가 연출을 맡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중을 사로잡는 김영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극단 동맹은 ‘Think Globally, Act Locally(생각은 세계적으로, 활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창단한 연극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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