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에 청혼 "결혼하자 나랑"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질투의 화신,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청혼했다.
27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선거 개표 방송에서 득표수와 득표율이 뒤바뀐 CG 오타와 갑자기 바뀐 지도 CG를 못 보고 실수를 저질렀다.
이화신은 "괜찮아, 실수할 수 있어. 실수한 건 잊어야 돼. 난 예전에 더한 것도 많이 했어"라고 다독였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표나리에게 먼저 내려가라고 말하는 상황이 왔다.
결국 2부에서는 표나리 대신 홍혜원(서지혜)이 자리에 앉았다.
이후 이화신은 자기에게 화를 내지 않는 표나리에게 "너 나 죽이고 싶은 만큼 밉지? 사랑한 거 맞냐고 따지고 싶지 않아?"라며 "근데 너 왜 나한테 화를 안내냐 거리감 느껴지게. 나 같은 새끼한테 웃음이 나와? 멀어진 거지, 나한테서. 참지 말고 화를 내"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표나리는 "싸우기 싫어. 싸우지 말자 우리. 내가 잘할게"라며 이화신을 달랬다.
그날 밤 퇴근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라면을 끓여주며 매일 신문을 읽으라고 앵커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표나리는 "내가 실수한 게 아니라 앵커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다.
이어 표나리는 "내가 화 못 낸 건 기자님이 날 좋아한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아 싸우면 헤어지자고 할까 봐 그런 거다. 이제 속이 시원하냐"고 소리쳤다.
그런 표나리에게 이화신은 "나는 네가 이렇게 나한테 바락바락 화내는 게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럽냐"라며 "라면 천 번 끓여줄게. 프러포즈야, 프러포즈라고. 결혼하자 나랑"이라고 청혼했다.
한편 SBS'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