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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5%, 급한 마음에 스펙 급조해봤다

취준생 65%, 급한 마음에 스펙 급조해봤다

기사승인 2017. 02.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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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급한게 만든 경험 이미지./제공=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작년 인크루트 학생 및 취준생 회원 556명을 대상으로 ‘스펙을 급하게 만든 경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취업준비생에게 공채 기간 중 필요한 스펙을 급하게 만들어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65%는 ‘있다’고 답해 취준생들이 급한 마음에 스펙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펙을 급조한 항목으로는 ‘토익 및 오픽 등 어학점수(2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컴퓨터나 직무 관련 자격증’이 2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봉사활동(6%)’, ‘△헌혈(4%)’, ‘△동아리활동(4%)’, ‘△학과 내 활동(4%)’ 순이었다.

스펙을 급조한 준비 기간은 ‘1개월 이상~2개월 미만’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주~4주(11%)’, ‘1~2주(6%)’, ‘3개월 이상(6%)’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질문 ‘스펙을 급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자신감이 쌓여서’가 23%로 1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내 스펙이 너무 별 볼 일 없게 느껴져서’가 22%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지원자라면 점수가 높은 지원자를 선호할 것 같아서’와 ‘이 정도는 되어야 서류 컷트라인에서 안 떨어질 것 같아서’가 각각 13%로 3위를 기록했다.

취업준비생들은 비록 급하게 만든 스펙이지만, 자신의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률의 55%로, ‘도움이 안된다(19%)고 답한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 추가로 급조한 스펙이 취업 외에 자신의 역량 강화나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지 물었더니, 무려 44%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취준생들이 급조한 스펙 중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항목으로는 ‘컴퓨터나 직무 관련 자격증(36%)’ △토익 및 오픽 등 어학 점수(25%) △공모전 도전(9%) △봉사활동(7%) △단기 어학연수(5%) 순으로 집계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공채 시즌 직전 취준생들이 급한 마음에 스펙을 급조하는 것은 이해한다”며 “최근 기업에서 직무 중심 채용이 진행되는 만큼, 취준생들도 스펙에 집중하기보다는 직무에 맞는 취업 스터디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설문조사는 인크루트 학생 및 취업준비생 회원 556명을 대상으로 작년 3월 7일부터 8일까지 이메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5.08%P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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