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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모토라드, ‘R nineT’ 시리즈 신모델 3종 출시… 1950만~20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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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8. 08. 15:54

사진-R nineT 퓨어 (1)
뉴 R nineT 퓨어./제공 = BMW모토라드
BMW그룹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모토라드가 레트로 바이크 R nineT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뉴 R nineT 퓨어와 레이서, 어반 G/S 등 3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BMW모토라드는 2013년 모토라드 90주년의 역사와 유산을 담은 R nineT를 처음 출시한 이후 R nineT 스크램블러로 라인업을 확장한 바 있다.

8일 BMW모토라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BMW 뉴 R nineT 퓨어는 라이딩을 위한 필수 요소만을 장착한 순수 로드스터다. 뉴 R nineT 레이서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클래식 하프 페어링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R nineT 어반 G/S는 오프로드 정신을 타고난 공랭 복서엔진 모터사이클이다.

뉴 R nineT 퓨어는 모터사이클 본연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 알루미늄으로 풋레스트와 포크 브릿지 등을 제작하고 연료 탱크와 앞쪽 머드가드는 논메탈릭 카탈라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블랙 컬러의 서스펜션, 드라이브 트레인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사진-R nineT 레이서 (1)
뉴 R nineT 레이서./제공 = BMW모토라드
뉴 R nineT 레이서는 짧은 하프 페어링과 험프 시트 등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논메탈릭 라이트화이트 컬러에 과거 BMW 모터 스포츠를 상징하는 3색 컬러를 활용해 경쾌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 프레임은 알루미늄 실버로 마감돼 블랙 컬러의 드라이브 트레인과 대비가 이룬다.

뉴 R nineT 어반 G/S는 오리지널 GS 디자인의 특징을 R nineT의 스타일링한 요소와 융합했다. 바이크의 옆 윤곽에서는 확연한 수평선이 두드러지며, 하얀 바디와 갸름하고 길게 디자인된 붉은색 시트는 1980년의 전설적인 R 80 G/S 정신이 부활한 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 세 모델 모두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1170cc의 공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1.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R nineT 스크램블러와 동일하게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프레임은 앞·뒤·뒷좌석 3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BMW 뉴 R nineT 퓨어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1950만원, 뉴 R nineT 레이서는 2070만원, 뉴 R nineT 어반 G/S는 2090만원이다.

사진-R nineT 어반 GS (1)
뉴 R nineT 어반 G/S./제공 = BMW모토라드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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