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사자 출석 없이 변호인들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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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이 당사자인 이혼소송의 재판 절차가 11일 시작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남편 A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재판 절차 등에 관한 양측 의견을 들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준비기일은 약 20분 만에 끝났다. A씨와 조 전 부사장은 출석하지 않았고, 양측 변호인들만 참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