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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첫 1위…오차범위 내 이낙연 앞서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첫 1위…오차범위 내 이낙연 앞서

기사승인 2019. 01.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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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보수·진보 진영을 통틀어 처음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황 전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3.6%포인트 오른 17.1%로 집계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5.3%로 나타났다.

황 전 총리가 오차범위 내 이 총리를 제친 것은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 충청, 서울, 부산·울산·경남과 60대 이상, 30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총리는 광주·전라, 경기·인천, 30대, 60대 이상, 민주평화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선호도가 올랐지만 서울과 50대에서는 하락했다.

중위권 주자는 선호도가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7.8%, 박원순 서울시장 7.2%, 김경수 경남지사 6.7%, 정의당 심상정 의원 6.3%,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6.0%,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5.9%, 오세훈 전 서울시장 5.3% 등이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4.3%,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3.3%,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2.3%가뒤를 이었다. ‘없음’은 8.1%, ‘모름·무응답’은 4.4%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범진보 진영에서 지난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21.2%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80명을 대상으로 한 범진보 진영 조사(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다.

황 전 총리는 범보수 진영에서 지난달보다 9.4%포인트 급등한 31.9%로 다른 주자들을 앞섰다.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61명을 대상으로 한 범보수 진영 조사(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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