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80개 분야 294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을 위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개최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북&카페 문화공간 개선, 양화로58번길 일원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설치,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 조성, 장수의자 설치, 수리산 둘레길 등산로 정비, 다세대 및 연립 밀집 지역 도로 재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업들은 31개 동 제안대회와 인터넷 접수 그리고 8월 청소년 참여예산대회 제안 건 등 총 152건에 대한 현장실사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으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이라며 “이 같은 절차를 거친 만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