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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필리핀 백화점에 매장

이마트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필리핀 백화점에 매장

기사승인 2019. 10. 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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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센텐스
필리핀 센텐스 매장.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자사 기초화장품 브랜드 ‘센텐스’가 필리핀 현지 백화점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텐스의 해외 출점은 몽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다. 이날 이마트는 현지 2위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

매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최대 관광지구 에르미타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 내 백화점 1층 입구다. 센텐스는 에스티로더·로레알·바비브라운 등 유명 해외 뷰티 브랜드들과 백화점 1층 뷰티 섹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로빈슨스 리테일이 운영하는 로빈슨 플레이스 몰(24만330㎡·7만2700평)은 7층형 복합쇼핑몰로, 백화점·엔터테인먼트·레스토랑 등 500여개 매장이 입점해있으며 일일 평균 방문객수가 10만명에 달한다.

센텐스 필리핀은 프랜차이즈 사업인 만큼 파트너사가 실질적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1호점은 스킨케어 제품 비중이 45% 수준으로 한국에 비해 비중을 10% 이상 높게 구성했으며, 현지 수요가 높은 미백과 수분 등을 중심으로 총 7개 기능성 라인을 운영한다.

유행을 이끄는 젊은 세대가 개성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성향을 반영해 향수 또한 8종으로 다양한 향을 운영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시향존도 별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필리핀 뷰티 전문 온라인몰 ‘BeautyMNL’에서도 센텐스를 선보인다.

필리핀 소비자는 햇볕이 강렬한 열대기후 및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다. SNS 사용률이 높은 2030 세대와 전문직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개성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센텐스는 매장을 33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17% 신장했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지난 11월 로빈슨스 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만에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며 “필리핀 시장에 센텐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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