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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강호 UAE 맞서는 베트남 ‘박항서호’, 전반전 1-0 리드

중동 강호 UAE 맞서는 베트남 ‘박항서호’, 전반전 1-0 리드

기사승인 2019. 11. 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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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4분 띠엔 린 기습 중거리 슈팅 성공시키며 1-0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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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강호 UAE에 맞서 경기를 펼치는 베트남이 전반 44분 23m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베트남 선수들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UAE)에 맞서는 베트남이 전반전 막판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기세를 떨쳤다. 베트남은 1-0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상대편 수비수의 레드카드와 퇴장으로 승리에 유리한 고지도 점령했다.

베트남은 14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전 G조 4차전을 치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3-4-3 전형으로 공격진에 꽝 하이-띠엔 린-반 또안을 내세웠다.

전반전 중반까지 전체적인 주도권은 UAE가 잡았다. 공중전을 비롯해 신체 차이로 종종 베트남 선수들이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전 후반에 들며 박 감독이 예고한 ‘선수비 후공격’ 전략이 맞아 떨어지며 점점 UAE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UAE를 압도할 기회도 찾아왔다. 전반 37분 침투패스를 받은 응우옌 띠엔 린을 뒤에서 잡아끈 칼리파 알 함마디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진 것이다.

수비시 양 측면의 윙백인 쫑 호앙, 반 허우를 내리며 5-4-1 전형을 구축하던 베트남은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해 UAE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44분 띠엔 린이 골대 정면에서 기습적인 23m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대를 흔들었다. 베트남이 1-0으로 전반전을 이끄는 가운데, 추가시간 2분이 흘렀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베트남은 현재 G조에서 G조에서 2승1무(승점 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UAE는 G조 톱시드국이나 지난달 태국과의 경기에서 패해 2승1패(승점 6)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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