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김재용의 ‘오래 살자(Long Life)’

오래 살자(35x25x3.8(d)cm 세라믹, 언더글레이즈, 산화 코발트, 유약,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2020)

김재용은 화려한 색채의 도넛 도자 조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익숙한 형태와 단순한 이야기 구조가 특징이다. 작가는 대중매체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작품에 접목하기도 한다.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허물고 대중의 공감을 얻으려는 시도다.

작가는 청화 안료인 산화코발트를 사용해 서양 신화 및 한국 민화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그리기도 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재용은 세 살부터 여덟 살까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주했다. 1998년 미국 하트퍼드 아트 스쿨 도자 & 조각과를 졸업한 후 2001년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도자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고재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