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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 없어지고 일당 독재 선언된 날…역사에 기록될 것”

주호영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 없어지고 일당 독재 선언된 날…역사에 기록될 것”

기사승인 2020. 06.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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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스크 쓴 미래통합당 의원들<YONHAP NO-4144>
검은 마스크를 쓴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강제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규탄 성명 발표를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다 원내대표는 29일 “33년 전 오늘은 민주화 선언이 있었던 날이지만, 2020년 6월 29일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가 없어지고 일당 독재가 선언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규탄 발언에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상임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우리 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을 강제 상임위 배정하고 18개 상임위 중 정보위 제외한 17개 상임위장을 모두 일방 선출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1대 국회 들어 여러차례 (민주당과) 협상해봤지만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내세워 무엇이든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냈다”면서 “법사위도 빼앗아 갔고, 전체를 다 가져가는 것은 민망했는지 18개 중 7개를 가져가든 말든 하라고 던져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국민여러분이 얼마나 이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국회에 몸담고 민주당 상대하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너무나 절망적이고 대한민국 헌정이 파괴된 이걸 어떻게 막아내야 할 지 갈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인 정책 활동과 이 실정을 알리는 데는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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