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 상반기 87명 신규 채용…비대면 AI 면접 도입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진 선배직원 토크(Talk)에서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일 올해 상반기 87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2월 청년인턴 채용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하고 3월 30~31일 면접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4월 8일 청년인턴 37명을 채용했으며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적기 지원을 위해 전원 현장부서에 배치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지난달 29일 50명을 채용했다.

중진공은 혁신성장·정보기술(IT) 등 기술 분야 9명, 벤처캐피털(VC)투자·해외사업 등 행정분야 22명과 회계 등 경력 직원 1명, 사무지원·전문위원 등 업무지원직 18명을 선발했다. 이 중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지역인재 8명을 선발했다.

한편 중진공은 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올해 상반기 채용직원 50명과 인근지역 가족 22명을 초청해 신입직원 임명장 수여식과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영상편지 상영 등 비대면 방식과 인근지역인 경남 소재 가족이 참여하는 방식을 병행했다. 행사는 △중진공인의 하루 V로그 영상시청 △가족 축하 영상시청·편지낭독 △선배직원과 토크(Talk)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과 정규직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계속 앞장서겠다”며 “힘든 시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입사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자세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