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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재개된 LPGA 투어 첫 대회 정상

대니엘 강, 재개된 LPGA 투어 첫 대회 정상

기사승인 2020. 08. 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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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트로피 든 대니엘 강 (AP)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천856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연합
5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니엘 강(28·세계랭킹 4위)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6언더파 21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가 2월 16일 호주여자오픈 이후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에 시즌 재개를 알린 대회였다.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첫 대회에서 대니엘 강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니엘 강은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를 차지한 바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대니엘 강은 3라운드까지 순위표 가장 윗 자리를 지켜냈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5개 대회 중 한국 선수로는 2월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박희영(33), 호주여자오픈에서 박인비(32)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교포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대니엘 강이 처음이다.

이민지(호주)가 대회 3위(4언더파 212타)에 올랐고, 가와모토 유이(일본)가 4위(3언더파 213타)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이 3오버파 219타,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라운드 공동 10위였던 박희영은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며 순위가 하락했다. 신지은(28)과 곽민서(30),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8위(4오버파 220타), 전지원(23)은 공동 40위(5오버파 22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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