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국내 선사로부터 탱커 3척(옵션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수주가 없었던 STX조선해양은 올해 첫 계약으로 기다리던 물꼬를 트게 됐다.
계약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년부터 강화된 환경규제를 만족하며, 선박 선형 최적화 및 에너지절감장비(ESD) 장착, LED 조명시스템, 주파수 제어 환풍 시스템 등의 환경친화적 신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다.
이번 계약 선박은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2개월 간격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선주사 요청에 따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시장가격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