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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원피스 입고 국회 출석한 류호정에 누리꾼 갑론을박

분홍원피스 입고 국회 출석한 류호정에 누리꾼 갑론을박

기사승인 2020. 08. 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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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5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것에 대해 비난이 일자 정의당이 이를 "성차별적 편견"이라며 비판했다.


류 의원의 복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본회의장에 술값 받으러 왔냐" "장례식장에 화려한 옷을 입고 간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반면 "진정한 꼰대 마인드" "다음엔 레깅스 패션 보여달라" "본회의장이 대단한 곳이라는 것 자체가 권위주의" 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류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혜민 대변인은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권위고 청년 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는 이중잣대"라며 "지금은 2020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 의원은 이날 뉴시스에 복장 논란과 관련해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일 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너무 천편일률적 복장을 강조하는 데 국회 내에서도 이런 관행을 바꾸자는 얘기가 있다. 복장이 아니더라도 50대 중년 남성으로 가득 찬 국회가 과연 시민들을 대변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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