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 최소화”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 최소화”

기사승인 2020. 08. 24. 18: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회의실엔 투명칸막이 설치·식사 중 대화 금지
20200824_수석보좌관회의00004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청와대 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청와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주재 회의의 경우 참석자를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의 경우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설치한 채 참석범위를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신 수석·보좌관회의 현장에 없더라도 전 비서관급 이상이 내부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수석·보좌관회의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수석·보좌관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거리두기를 확실히 했네요”라고 말했다.

또 강 대변인은 “아침 문 대통령 주재의 참모회의 또한 여민3관 소회의실에서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앞으로 청와대 근무자들은 출·퇴근 시에는 물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라며 “구내식당 이용 시 식사 중 대화도 일체 금지토록 대응수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코로나19 비상점검회의 체계를 마련해 지난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경호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 수행, 검측 등 경호와 관련한 모든 기능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구성된 클린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