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제품이 최근 가을·겨울(FW)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에도 간절기 주력상품으로 플리스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해 FW시즌을 맞아 100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은 리버시블 재킷·롱코트·블루종·아노락 및 베스트 등 5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은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에다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까지 적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더해진 제품이다.
재작년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플리스 열풍을 주도해온 ‘리모 플리스 재킷’은 올해 한층 더 다양해진 컬러와 레오파드 무늬 등의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주력 제품들은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한층 높여 재킷 1벌당 최대 66개의 패트병(ℓ사이즈 기준)을 재활용했다.
사진자료_BK블럭베스트_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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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BK블럭베스트
블랙야크키즈는 ‘어메이징 웜 플리스’를 출시했다. 셰르파 플리스 소재가 적용돼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BK롱플리스재킷’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대표 제품으로 올해 컬러와 수량을 늘렸다. 셰르파원단에 보온성까지 업그레이드한 롱 기장의 재킷이다. ‘BK포니플리스재켓’은 롱 플리스 재킷의 숏 기장 디자인이며, ‘BK블럭베스트’는 3도 배색의 컬러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폴라폴리스·벨보아·하이로프트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플리스 제품들도 함께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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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프리미엄 테크 플리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는 써모라이트 원사 사용으로 가벼움과 보온·단열 효과를 강조한 ‘프리미엄 테크 플리스’를 선보였다. ‘테크 플리스’는 지난해 8월 출시 후 3주 만에 초두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프리미엄 테크 플리스’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후드형과 하이넥형·베스트·롱 자켓 스타일을 선보였다. 소매 끝과 밑단 부위에 접밴드를 적용했고, 안감은 최고급 본딩 기술로 방풍 효과를 강화해 보온성을 높였다. 세탁 후 털 뭉침이나 거친 촉감 등 문제가 발생했던 기존 양털 후리스와는 차별화돼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