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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트릭’ 손흥민, EPL 한경기 최다 골 기록 경신

‘포트트릭’ 손흥민, EPL 한경기 최다 골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20. 09.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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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YONHAP NO-3288> (AP)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 골(4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손가락 네개를 펴보이고 있다. /AP연합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더불어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세 번째 경기만에 시즌 1~4호 골을 한 번에 신고했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정규리그 8골3도움·FA컵 2골1도움)을 기록, 이 팀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첫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동점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후반 시작 2분만에 다시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이번엔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상대 골문을 갈랐다.

후반 19분엔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9분 뒤에는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 4개를 기록한 케인은 후반 37분 추가골을 넣고 공격포인트 5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내주고 한 점을 더 실점했지만 5-2로 리그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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