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원도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양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운영을 본격화한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안양시와 경기도가 각각 50%의 재원을 부담해 운영하는 가운데 시는 올 연말까지 4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할 4대 사업은 가스자동차단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내 고장 문화유산 안내 및 관광가이드, 쓰레기종량제봉투 제공 서비스 등이다.
먼저 시는 가스자동차단기와 화재경보기는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하고, 현장을 답사해 고장의 역사와 지역유래 등을 설명하는 가이드 프로그램에는 640여명의 초·중·고교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량제봉투 제공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월 각 가정에 배달하거나 행복마을관리소를 거점으로 배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부합하면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행복마을관리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