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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칼럼 필자 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칼럼 필자 돼

기사승인 2020. 10.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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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최초로 흑룡강신문, 길림신문이 초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이 최근 외국인 최초로 중국 유력 조선족 매체인 흑룡강신문과 길림신문의 기명칼럼 필진으로 초대됐다. 이는 양 언론사 역사상 유례없는 일로 한·중 친선을 위해 지난 20여 년 동안 꿋꿋하게 한 길을 걸어온 권 회장의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권기식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중국에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도 있다./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도시우호협회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흑룡강신문과 길림신문은 최근 권 회장을 신문과 인터넷판의 기명칼럼 필진으로 초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지난달부터 흑룡강신문에 ‘권기식의 시평’, 길림신문에 ‘권기식의 일가견’이라는 기명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기고활동을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룡강신문과 길림신문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지린(吉林)성 정부가 각각 발행하는 한글신문으로 동북3성의 조선족을 비롯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과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유명하다.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현지 발행을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칼럼 기고와 관련, “한·중 우호를 위한 언론의 올바른 정보전달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현 상황을 평가한 후 “정확하고 균형 잡힌 칼럼 기고를 통해 한중 우호와 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회장은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청와대 정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이어 영남매일신문 회장,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일본 외무성 초청 시즈오카(靜岡)현립대 초빙교수, 중국 외교부 초청 칭화(淸華)대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다.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해 21세기형 인재로 손꼽힌다. 원래는 말술이나 한·중 관계증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최근 절주를 선언, 화제를 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이 간절함은 양 신문의 칼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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