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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 수출 美 허가…국내 기업 최초

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 수출 美 허가…국내 기업 최초

기사승인 2020. 10.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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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기자회견장 모니터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9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뒤 모니터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가 비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을 허가 받았다. 지난 9월 15일부터 미국 정부의 화웨이 수출 규제 시행 이후 국내 기업이 공급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일부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미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미 상무부에 수출 허가를 신청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업계는 미국이 디스플레이 패널 같이 화웨이가 자국 업체로부터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 일부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분가 인텔, AMD 등의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등 일부 제품에 대해 화웨이 수출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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