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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핼러윈, 일본 도쿄 시부야의 인파

[포토뉴스] 핼러윈, 일본 도쿄 시부야의 인파

기사승인 2020. 10.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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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쇼핑의 거리 도쿄 시부야, 핼러윈 데이 저녁 인파로 대혼잡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구청, 자숙 당부 불구 핼러윈 복장 인파 몰려
코로나19 부정 단체 시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을 넘으며 재확산되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

그중에서도 젊음과 쇼핑의 거리 도쿄 시부야(澁谷)는 매년 핼러윈 시즌이 되면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대혼잡을 이루는 거리로 유명하다.

할로윈 경찰
10월 31일 핼러윈 당일 저녁의 혼잡에 대비해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에 150여명의 경찰 기동대와 사설 경비단체 인력이 동원됐다./사진= 정은혜 도쿄 통신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처음 맞는 핼러윈 데이에 대비해 하세베 켄(長谷部健) 시부야 구청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핼러윈 데이에 시부야에 오는 것을 자제해달라”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가운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는 부디 집에서 핼러윈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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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역 앞에 설치된 ‘올해 핼러윈은 외출 자숙 모드로 안전하게’ 간판 앞에 모여드는 핼러윈 참여 인파들./사진= 정은혜 도쿄 통신원
또한 시부야역 앞에는 ‘올해 핼러윈은 외출 자숙 모드로 안전하게 즐기자!’, ‘올해는 온라인 핼러윈을 즐기자!’고 촉구하는 간판이 즐비했으며 곳곳에서 ‘핼러윈 민폐 행위 금지’라며 집단감염 발생 위험을 경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핼러윈 당일이 되자 NHK·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도 시부야 거리의 인파를 중계하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인파와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한 사람도 적다”고 당국의 홍보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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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저녁 8시가 지나자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 거리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진= 정은혜 도쿄 통신원
이날 오전에는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은 것처럼 보였지만 오후 7시가 지나면서 역 앞과 센터가 주변에는 코스튬을 입은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코스튬 의상을 입은 사람은 적었지만 인파는 평소보다 많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핼러윈을 즐기며 자숙하자는 구청의 호소가 크게 효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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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반대하는 단체가 31일 저녁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 거리에서 ‘마스크는 위험하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정은혜 도쿄 통신원
또한 저녁 9시부터는 “마스크는 위험하다”, “마스크를 벗자”, “PCR(유전자 증폭) 검사는 필요없다”는 피켓을 들고 코로나19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단체 회원 약 30명이 시위를 벌여 이를 막으려는 단체와 충돌하기도 했다.

화려한 핼러윈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난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코로나는 감기일 뿐이다”, “코로나19는 그저 우리 몸에 보유하는 균 중 하나일 뿐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로 많은 인파 속에서 행진했다.

이 단체의 대표인 히라쓰카 마사유키 씨는 “마스크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바뀌었다. PCR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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