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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영업익 세계 3위…인텔·TSMC에 밀려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영업익 세계 3위…인텔·TSMC에 밀려

기사승인 2021. 01.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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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는 삼성 깃발<YONHAP NO-3301>
연합뉴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2017∼2018년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2019년 인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급성장하고 첨단 공정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대만의 TSMC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지난해에는 2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연간 매출은 총 73조원, 영업이익은 19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2019년(매출 64조9000억원, 영업이익 14조원)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 비대면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인텔과 TSMC보다는 낮은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779억 달러, 영업이익이 약 237억 달러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기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대략 86조1000억원, 26조20000억원 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높다.

지난 14일 확정 실적을 공개한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작년 매출이 1조3393억 대만달러(약 5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665억 대만달러(약 22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은 삼성전자 반도체보다 20조원 이상 낮지만 영업이익은 3조원가량 많다.

다만 업계는 올해부터 2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에 맞춰 삼성전자가 다시 실적에서 순위 상승을 이룰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올해 D램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이 80조∼88조원, 영업이익은 25조∼27조원에 달하고 2022년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반도체 영업이익만 최대 44조원을 넘어섰던 2017∼2018년 수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최근 2년보다는 높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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