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백시 장성동 첫 탄광아파트 철거…도시재생사업 본격화

태백시 장성동 첫 탄광아파트 철거…도시재생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2. 05. 15: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태백 화광아파트 철거 공사
태백 화광아파트 철거 공사 완료후 현장 사진/제공=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화광아파트 철거 공사가 완료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장성동 화광아파트는 광산업이 번창하던 시기에 대한석탄공사가 광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78년 6월 준공된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다.

산골마을 광산촌에 아파트를 지어 화제가 됐지만, 이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광원들이 줄고 아파트도 낡아 이에 태백시와 정부가 작년 초 아파트를 모두 철거하고 주거 도시재생사업에 나섰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아파트가 철거된 자리에 지상 9층 3개동(189가구)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아파트는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장성 탄탄마을 일원에는 문화플랫폼 조성사업과 생활SOC복합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장성문화플랫폼은 생활역사전시관과 게스트하우스, 탄탄문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생활 SOC 복합화사업은 1·2층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작은 영화관을 조성한다. 사업은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건환경 및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장성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