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진에 장중 3000선 밑으로 내려갔지만, 개인의 1조원대 순매수로 회복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3포인트(0.24%) 하락한 3036.1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3000선을 하회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인플레 압력이 있지만 일시적이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란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0억원, 368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8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상위종목은 LG화학(4.51%)를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3.88%), NAVER(-3.58%), 카카오(-2.28%), SK하이닉스(-1.41%) 등이 줄줄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2포인트(0.29%) 내린 923.48에 장 종료했다.코스닥은 2.88포인트(0.31%) 하락한 923.32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