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광주 찾은 박범계 “주말 숙고해 차기 총장 가닥…尹 사퇴, 안타까운 마음” (종합)

광주 찾은 박범계 “주말 숙고해 차기 총장 가닥…尹 사퇴, 안타까운 마음” (종합)

기사승인 2021. 03. 05. 16: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주 방문한 박범계 장관, 평검사와 대화<YONHAP NO-3064>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고등검찰청 청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지역 평검사와 간담회를 하고자 광주를 찾았다. /연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실질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후임 총장 인선 기준을 두고는 “머릿속에는 있지만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충분한 상의와 준비작업을 거쳐야 해 아직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법무부 장관이 제청할 후보자를 추천한다.

앞서 박 장관은 광주고검 등을 방문하기에 전 KBC 광주방송과 가진 특별대담에서 “주말과 휴일 깊이 숙고하고 논의할 채널과 상의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평검사들과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검사들이 지적한 대목 중 하나가 1차 수사권 개혁에 따른 경찰과의 관계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들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의 사퇴를 두고는 “임기를 지켜주셨으면 좋았겠는데, 불과 4개월 남겨두고 사퇴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전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며 사퇴의사를 밝혔고, 청와대는 이를 한 시간 만에 수리했다.

박 장관은 이날 평검사 간담회 전 구본선 광주고검장·여환섭 광주지검장 등 간부진과 오찬을 가졌다. 박 장관의 광주 방문에는 이정수 검찰국장과 이상갑 인권국장이 동행했다.

박 장관의 현장 행보는 취임 후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취임 첫날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데 이어 인천지검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남양주 산업단지, 대전호보관찰소와 대전고검을 찾았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광주고검 방문 전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방명록에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이루겠다”고 적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