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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영 골퍼 겨냥한 ‘캐주얼 골프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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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4. 06. 09:38

현대백화점그룹_한섬 SJYP 골프라인 선보인다(1)
한섬 SJYP 골프라인 컬렉션./제공=현대백화점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를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증가하자 유통 업계에서는 영 골퍼 잡기에 한참이다.

지난해 편의점 업계에서는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복합 편의점을 오픈해 2030세대 ‘골린이(골프+어린이)’ 공략에 나섰다. 패션 업계도 골프웨어와 용품 등의 꾸준한 수요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캐주얼한 디자인의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골프 라인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영캐주얼 브랜드 SJYP가 20~30대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라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SJYP 골프라인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캐릭터인 ‘디노(DINO·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31종과 액세서리 7종 등 총 38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운동복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무채색이나 원색 위주의 기존 골프 의류와 차별화 되는 파스텔톤 컬러를 사용한 바람막이나, 프릴(잔물결) 장식을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한섬은 이번 캐주얼 골프라인을 선보이며 공식 온라인몰인 ‘H패션몰’ 앱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H라이브(Live)’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골퍼들이 기능성뿐만 아니라 본인의 개성을 살려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소재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가격대도 10만원에서 20만원 초반대로 책정해 주 타깃층인 20~30대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골프 의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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