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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분리 선출키로…15년만에 러닝메이트제 폐지

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분리 선출키로…15년만에 러닝메이트제 폐지

기사승인 2021. 04.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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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참석하는 주호영 정우택<YONHAP NO-2991>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 정우택 전국위원장(왼쪽) 등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국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분리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의안건으로 ‘정책위원회 의장 당 대표 임명직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상정됐고,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가 짝을 지어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선출했다. 이날 당헌 개정으로 앞으로는 원내대표가 당 대표와 협의해 정책위의장을 지명하고 의원총회 추인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당헌 시행 이전에 선출된 이종배 정책위의장 임기는 차기 당대표 선출시까지 연장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년째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 제도로 뽑아왔는데 장점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의원총회에서 80%가 넘는 다수가 바꾸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수권 야당으로서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당의 재정비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며 “당의 이념적 외연을 확장하고 철학지평도 넓혀가야 한다. 진영과 경계를 넘어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권한대행은 “문재인정권의 실정과 정책 실패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어서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드리는 대안정당·수권정당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의 책임이 더 무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 장밋빛 환상만 심어 놓는 문재인정권의 정책적 포퓰리즘, 국정을 실험의 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위험천만한 정책적 모험주의를 모두 걷어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책 정당으로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정양석 사무총장은 “정책위의장 자리에 전문가를 임명해 정책 강화 일환으로 당대표 임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총장은 “의원총회 결정을 당헌에 반영해서 당헌 55조 의총 기능을 원내대표 선출로만 수정하고, 당헌 68조를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협의를 거쳐 의총 추인을 받아 임명하는 것으로 개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권성동(4선·강원 강릉), 김태흠(3선·충남 보령시 서천군),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의원으로 모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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