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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세관 통합검사장 사업추진 협약 체결...전자상거래 특화항만 토대 마련

IPA, 세관 통합검사장 사업추진 협약 체결...전자상거래 특화항만 토대 마련

기사승인 2021. 05. 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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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암물류2단지 내 세관 통합검사장·해상특송 물류센터 건립 건립...2023년 하반기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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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암물류2단지 1단계 1구역 통합검사장 위치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세관과의 통합검사장 사업추진 협약 체결로 전자상거래(E-commerce) 특화항만으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본부세관과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부지 내 세관 통합검사장 및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암물류2단지 내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장 및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건립해, 지난해 6월 개장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등 인천항 수출입 물류의 신속한 통관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IPA는 아암물류2단지 내 부지 9만9063㎡를 제공하며, 사업시행자인 인천세관은 총 사업비 1275억원을 투입해 2023년 하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통합검사장 및 해상특송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현재 인천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관검사장(5개)과 컨테이너 검색기(3기)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 세관 통합검사장이 건립된다.

이 경우 신속한 통관이 이뤄져 물류비 절감과 물동량 창출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해상특송 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물류센터 입·출고와 재고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설비의 고장도 사전에 감지하여 예방하는 차세대 물류센터이다.

IPA는 통합검사장 및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통해 △화주 물류비용 절감 △인천항 물류경쟁력 강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가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통합검사장을 통해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남항 배후단지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신항 배후단지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냉동·냉장 물류단지), 북항 배후단지는 목재 클러스터로 각각 특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사업비 3291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257만㎡ 규모의 물류단지로 현재 1단계 1구역(67만㎡) 조성이 완료됐다.

IPA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 효과 약 3582억원, 일자리 창출 515여명, 연간 물동량 약 5만TEU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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