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맞은 70대 어르신 ‘코로나19’ 피했다...일가족 7명중 6명 감염

기사승인 2021. 05. 20. 09: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5세이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받아 감염 안돼
예방접종센터
전남 순천시 예방접종센터.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가족 중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노인만 감염이 되지 않았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순천시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7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백신접종을 받은 70대 노인만 감염되지 않았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중 절반정도만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11명이 감염됐고, 지난 4월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22명이 감염되고 백신을 맞은 1명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도 나왔다.

시는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시작해 5월 현재 2만6125명을 접종해 전체 시민 대비 9.2%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 만선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예약을 받고 6월 19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접종대상자는 지정된 일자에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맞아 주시기 바란다”며 “시는 안전한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