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전국·충남 대비 2배’

기사승인 2021. 05. 20. 09: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체인구 대비 1차 14%, 2차 5.8%로 전국 및 충남보다 2배 웃돌아
예산군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전국·충남 대비 ‘2배’ 달해
윤봉길체육관에 마련된 예산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제공=예산군
예산군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전국·충남 대비 ‘2배’ 달해
황선봉 예산군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예산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전국과 충남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예방접종 1차 참여자는 총 1만2640명으로 인구 대비 1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7.3%, 충남 8.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2차 예방접종에서도 4724명이 참여해 총 인구의 5.9%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전국 2.3%, 충남 3.1%의 두배를 웃돌았다.

군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백신임을 모든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군민 역시 군을 신뢰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한 결과 이러한 수치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황선봉 군수도 지난달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등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연일 윤봉길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 센터를 방문하는 등 철저한 관리 및 감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운송수단 제공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및 추진 중이다.

70∼74세는 이달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각각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중앙 콜센터 또는 예산군 콜센터, 읍·면 주민자치센터 방문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연령별로 65∼74세(1947∼1956년생)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각각 접종이 진행된다.

또 고령층 외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사전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며 접종은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진행되고 30세 미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황선봉 군수는 “백신 접종은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산군은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