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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널리스트회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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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5. 21. 10:00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시험 최종 합격자는 9명
사단법인 한국애널리스트회는 지난 3월 6일에 시행한 제41회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s) 자격시험의 합격자를 21일 발표했다.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는 증권전문인력으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 국가간 상호 자격이 통용되도록 CIIA 협회(ACIIA, 독일 소재)가 2001년부터 시행하는 국제공인투자전문가 자격이다. 이번에 1단위와 2단위에 모두 합격한 최종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합격자는 윤태주(신한금융투자), 이동하(서경대학교) 2명이다. 1단위만 합격한 부분 합격자는 송주용(서경대학교), 윤 후(한국거래소)이다.

윤태주 씨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후 투자컨설팅 법인에서 근무하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에 재직중이다. 한국공인회계사이기도 하고, 2019년 9월에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지난해 1단위 합격, 올해 2단위 합격에 성공했다.

CIIA 자격시험에 합격한 회원은 CIIA협회 홈페이지에서 정보가 공유되고, 각국 글로벌 투자회사들의 애널리스트 추천 자료로도 활용된다.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은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에 합격한 한국애널리스트회 등록회원만이 응시자격이 있다. 같은날 시행된 국내 한국투자애널리스트(KCIA) 자격시험에서는 9명(김은총, 김필재, 문용환, 박민형, 엄태산, 이승우, 이진호, 장연주, 정승민)이 최종 합격했고, 4명이 일부 단위만 합격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 합격자 수는 144명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1만명에 이르고 있다. 세계의 23개국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홍콩 등 6개국과 유럽의 독일·프랑스 등 12개국, 남미의 2개국과 아프리카의 2개국 그리고 유럽증권애널리스트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

최종 자격시험은 2개 단위의 시험과목으로 구성된다. 제1단위는 기업재무, 경제학, 회계학, 주식평가분석으로 구성됐다. 제2단위는 채권평가분석, 파생상품평가분석, 포트폴리오관리다. 개념적 이론 문제보다는 전문적 지식을 실무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업무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문제는 영어와 각 국가의 언어로 번역 출제되며, 매년 3월과 9월에 전 세계 응시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문제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 전문자격시험이다. 난이도에 따라 최고점수를 기준점수로 삼아 51%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어 전 세계 응시자와 경쟁하게 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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