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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제109차 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 세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해 영상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LO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전면 화상으로 지난 3일부터 개최됐다.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하며,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의 의견을 들어 결의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후 국제 노사단체 주요 인사들의 패널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세션은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지역대표·국가정상을 포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직접 연설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나서게됐으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메리카 대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유럽 대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