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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2년 R&D에 23.5조 투입…감염병·탄소중립·혁신성장 집중

과기정통부, 22년 R&D에 23.5조 투입…감염병·탄소중립·혁신성장 집중

기사승인 2021. 06.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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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주요 R&D 예산으로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 ‘포용적 혁신’을 위한 주요 국정과제 완수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4일에 개최된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전년대비 11.5% 증가한 총 4881억원을 투자한다. 감염병 전주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예측,진단기술, 백신, 치료제 개발에 중점 투자하고, 방역현장 수요와 연계하여 방역물품, 기기 등의 신기술,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mRNA 백신 등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에 신규로 투자하고,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차세대 백신의 기술 확보부터 유통-저장-관리-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 육성에 전년대비 9.1% 증가한 2조480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신약, 의료기기 등의 기술개발, 임상, 인허가, 사업화를 범부처 대형 R&D를 통해 전주기로 지원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 AI 등 융합 R&D 지원을 확대했다.

미래차 분야는 친환경차의 환경규제 대응과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자율주행차용 통신, 센서 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차량, 통신, 전력용 화합물 AI 반도체와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경제, 사회 각 영역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년대비 44.8% 증가한 1조5400억원을 투자한다. 신뢰성 기반의 데이터 경제 실현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5G 융합서비스의 조기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에 중점 투자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인공지능 적용, 확산을 지원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핵심, 미래기술 확보와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총 2조2400억원을 지원한다.

핵심품목(185개)에 대한 기술자립화와 미래 유망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 선도품목(65개)의 핵심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핵심소재 조기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에 전년 대비 7.3% 확대한 2조5200억원을 투자한다.

미·중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 우주, 양자, 6G 등 국가 전략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인력교류, 해외우수인재 유치 등 핵심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기술 선도국과의 기술교류, 협력, 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체제 대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경제위기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염병, 탄소중립, 혁신성장 등 코로나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R&D 투자확대 기조를 지속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차에 맞추어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과학기술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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