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지상 공원화 ‘현대화 사업’ 3927억 투자

기사승인 2021. 07.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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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예산조정심의 통과, KDI 적정성검토 3869억보다 58억↑
제주특별자치도 청사1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 나현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무중단공법으로 완전 지하화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현대화사업에 총사업비 3927억원이 투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의 예산 조정·심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 적정성검토 3869억원보다 58억원이 증가한 3927억원(국비 1840.5억원, 지방비 1930.5억원, 원인자부담 156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성공적인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년간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승인(KDI) 등을 거쳤다.

특히,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해 세부현장조사와 시공계획 검토 결과를 반영하고, 재원협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총사업비 조정을 이끌어 냈다.

제주도는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7월 중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턴키)으로 입찰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총사업비 확정에 앞서 올해 초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했다.

도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낙찰자 선정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내년 우선시공분 계약 및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1일 하수처리량은 기존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증가한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도내 업체를 최대한 참여토록 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처리 걱정 없는 청정제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 주민과의 상생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두 하수처리장은 이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하수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몇 차례의 증설과 개량을 거쳤지만 시설용량 부족,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해 증설과 지하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신청,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1월 최종 확정됐다.

또한, 연안지역의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양방류관은 1500㎜ 관경으로 도두어장과 충분히 이격된 1.5㎞지점에 자연유하 방식으로 방류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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