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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태권도 이대훈, 첫판서 충격패…세 번째 올림픽도 金 좌절

[도쿄 올림픽] 태권도 이대훈, 첫판서 충격패…세 번째 올림픽도 金 좌절

기사승인 2021. 07.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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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쉬운 패배<YONHAP NO-3333>
이대훈이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라시토프에게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첫 판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19-19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연장전(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에서 17초 만에 상대 왼발에 먼저 몸통을 맞아 2실점하고 패했다.

8강 진출이 좌절된 이대훈은 라시토프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이라도 바라볼 수 있다.

이대훈은 2012 런던 대회에서는 58kg급에서 은메달, 2016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로 출전했지만, 첫 판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금메달 획득은 물거품이 됐다. 이대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4개 메이저 대회 우승(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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