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함평경찰서 교통관리계 조수진 경위가 30일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제공 = 함평경찰
전남 함평경찰이 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의무 안전장치 설치 및 운영요건에 대한 사항을 관련법에서 점차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이 시설의 관리·운영의 효율성 도모와 법 개정에 따른 중점점검 등 법 실효성 확보 및 준수율 제고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점검 항목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 부착 △운전자교육필증 비치 △통학버스 차체 색상(황색)확인 △어린이보호표지 앞 뒤 부착 △어린이보호표시등 설치상태 및 작동여부 △좌석안전띠 설치 및 작동여부 △하차 확인장치 설치 상태 △정지표시장치 설치 △차량내 유아용 보호장구 비치 △소화기 및 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여부 등이다.
유시범 교통관리계장은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경찰은 이날 통학버스 운영자들에게 안전운행 준수 당부와 함께 사람 중심의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하는 ‘안전속도 5030 교통정책’에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