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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다음달 중순부터…식약처, 올해 첫 87만명분 출하승인

독감백신 접종, 다음달 중순부터…식약처, 올해 첫 87만명분 출하승인

기사승인 2021. 08. 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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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총 2856만명분 독감백신 승인 예정
내달 14일 2회 접종 어린이부터 연령대별 순차 진행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은 계속<YONHAP NO-3078>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중순께부터 계절독감(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해 첫 독감백신 87만8000명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오는 9월 1301만명분, 10월 698만명분 등 총 2856만명분의 올해 독감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독감백신 접종 대상자가 지난 6월 발표한 수치보다 300만명 정도 늘어남에 따라 국가출하승인 계획 물량도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독감백신 접종이 유사한 시기에 이뤄지는 만큼, 독감백신 집중 접종기간(10~11월)을 고려해 10월 말까지는 출하승인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독감백신 접종은 오는 9월 14일부터 2회 접종 어린이(6개월~만 13세)를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나눠 진행된다.

1회 접종 어린이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18일, 만 65세~69세 어르신은 10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가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임신부에 대한 독감백신 접종은 9월 1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올해 목표접종률에 따른 독감백신 접종인구는 어린이 약 430만명(목표접종률 80%), 임신부 13만명(50%), 어르신 749만명(85%) 등이다.

식약처는 독감백신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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