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과 지속적 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공급 정책을 강화해 추진한다.
특히 300세대 미만 난개발을 해소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한다.
먼저 시는 민간분양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20%까지 반영하고 신혼부부를 포함한 다자녀 가구·생애최초 등 전 세대에 40% 이상을 특별 공급물량으로 분양한다.
또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또는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이어 시는 아파트 과잉공급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후죽순 들어서는 도심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난개발 방지에 나선다.
소규모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섬에 따라 주변 교통 혼잡과 일조권 저해 등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지면적 1만㎡ 이상의 개발일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에 앞서 사업자에게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우선 제안을 받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적정 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는 6월 포레나 익산부송 626세대를 시작으로 총 1081세대가 입주한다. 내년에는 민간임대아파트 565세대를 포함해 159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규 아파트 공급 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과 그에 따른 도심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획일적인 주거공간 제공보다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등 숲세권 주거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주거복지 강화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