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 먹거리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에 주력

기사승인 2021. 09.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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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지정, 차세대 무인선박산업 사업 다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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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클러스터 구축 조감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조선경기 회복세에 발맞춰 올해 5월 ‘조선산업 활력대책’을 수립하고 미래 조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조선산업 활력대책은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조선산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 담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는 강력한 국제적인 환경규제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대형사 중심으로 LNG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수주가 늘고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 선박, 스마트 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중·대형 조선소와 기자재업체 등이 국제 선박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산업 먹거리를 제대로 확보 할 수 있도록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저·무탄소 친환경 선박산업 확대 계획은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시험·이증 기반 구축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등이다.

또 무인선박, 특수선박 등 스마트 조선산업 육성과 LNG특화 설계 전문가와 AI융합형 기술자 등 친환경·스마트 인력을 양성해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노력한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도내 중대형 조선소, 기자재업계가 탈탄소화 등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선업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고 세계 1위 조선해양산업 유지를 위해 도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저·무탄소 친환경선박산업 확대와 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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