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콘텐츠산업 성장 발판 준비 중

기사승인 2021. 09.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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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3대 거점시설 중심으로 2022년부터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대구 콘텐츠 비즈니스센터의 조감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대구 콘텐츠 코리아 랩(2015년 개소), 대구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2020년 개소)에 이어 올 연말 핵심시설로 꼽히는 대구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가장 먼저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새로운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올 연말 개관 예정인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2016년부터 추진했다.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최초로 기업 육성센터와 창업 지원주택이 복합된 특화 모델을 발굴해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립은 LH가 맡아서 하고 있다.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17층, 연면적 1만 7032㎡, 건립비는 3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200억 원)이다.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입주실 운영 및 기업 역량 강화 전주기 원스톱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0년 6월 개소한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는 기업 입주실 27개(개별 23, 공용 4), 회의실 등의 정주여건을 마련해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기획·제작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초기 기업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는 수혜기업 38억 원의 매출과 59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내면서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콘텐츠 인재 양성 대표기관인 대구 콘텐츠 코리아 랩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고 있다.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이곳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고 시제품 제작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창작과 창업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시설과 공간, 상상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창작·창업의 핵심 기반,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배출 등 각자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능 재편 작업을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콘텐츠 코리아 랩은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으로 대구 콘텐츠 기업들의 목적지를 향한 등대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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