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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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 등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지정감사인을 신청하는 등 IPO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같은 해 4분기 상장이 목표다.
보령제약그룹의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 및 유통, 전문의약품 판매와 유전체 검사 등 사업을 영위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A형간염 백신을 국산화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54억원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향후 상장 과정에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백신과 면역세포치료제 등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