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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권고…고령자·고위험군 대상

美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권고…고령자·고위험군 대상

기사승인 2021. 10.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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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YONHAP NO-3670> (AP)
미국 식품의의약국(FDA) 자문기구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고령자와 고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했다./사진=AP 연합
미국 식품의의약국(FDA) 자문기구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고령자와 고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65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종사자·교사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용량은 1차, 2차 접종량의 절반 수준인 50㎍(마이크로그램)으로 2회차 접종 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난 뒤에 접종이 권고된다.

앞으로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 부스터샷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권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문위의 권고가 강제성이 있지는 않지만 FDA는 통상적으로 자문위 권고를 따라왔다.

FDA가 최종 승인을 내리면 지난 9월 말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던 화이자 백신에 이어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진 두 번째 백신이 된다.

앞서 모더나는 임상시험 결과 2차 접종만 완료한 사람보다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의 항체 수준이 약 1.8배 높았으며 부작용은 2차 접종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FDA 과학자들은 모더나의 부스터샷을 실시해도 된다는 충분한 데이터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스터샷과 관련된 자료는 대부분 화이자의 부스터샷을 실시한 이스라엘에서 얻어졌다.

미국 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TSRI)의 에릭 토폴 소장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한 자료에는 “많은 구멍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료들은 한정돼있으며 부스터샷이 실제로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모더나는 이스라엘에서 부스터샷에 대해 자료를 얻은 화이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승인 여부에 대해서도 15일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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