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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후 6시30분께 처음으로 통화했다. 이날 통화는 취임 인사를 겸해 이뤄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화회담이 끝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소송에 관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일, 한미일 3국이 한층 협력을 강화하기로 문 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직까지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후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