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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사막화 방지 기여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상 수상

유한킴벌리, 사막화 방지 기여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상 수상

기사승인 2021. 10. 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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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22일 몽골에서 지속해온 사막화 방지 활동 사례가 국내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막화 방지 우수 동영상 공모전’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막화 방지 우수 동영상 공모는 사막화방지 노력을 치하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시행됐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었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헥타르(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숲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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