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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었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헥타르(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숲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