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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196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 진흥에 두드러진 공적이 있는 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대통령 표창)으로 문화일반, 문학, 미술, 음악·국악, 연극무용 등 5개 부문이 있다.
허호대표는 전통 명주길쌈을 관광·산업화하고 예술과 접목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일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호 대표는 함창읍에서 40여 년 동안 누에고치 실로 전통 명주 옷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명주길쌈과 감물 천연염색 관련 기술 등으로 9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201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북향토뿌리기업’, ‘우수 숙련 기술자(섬유가공분야)’로 선정되었고 2018년부터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서 활동하며 국내외 행사에서 전통 명주길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시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고동람 장학회’에 기부하여 수상의 기쁨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문화예술인의 영예인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함창지역의 명주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고 명품 관광의 소재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