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 편의 제공하는 대가로 3억5200만원 수수 혐의
|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검찰 출석 불응<YONHAP NO-5022> | 0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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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재판이 다음달 시작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부정처사후수뢰(약속)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출석 의무가 있는 유 전 본부장은 직접 법정에 나올 전망이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3억52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남도개공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던 2014~2015년에는 대장동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주주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유리하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