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 인천서 개최

기사승인 2021. 10.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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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세미나실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29일 열린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국민적 평화담론을 형성하고 통일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29일 인천 미추홀구의회 세미나실에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비대면) 유튜브로 생중계된 통일공감 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향후 남북통일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남북통일 운동’을 주제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민간단체의 다양한 통일운동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임을 강조하면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은 주제강연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와 김일성 주석 간의 회담 이후 30여 년간 남북 간의 다양한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남북관계는 크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착국면에 빠진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와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터민인 최복화 부천한마음회장은 “남북한 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제는 정부 못지않게 민간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분단의 고착화로 인한 남북의 차이를 차별이 아닌 현실로 이해하면서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해야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인성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인천시 연합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마음이 아닌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공감 아카데미는 통일교육협의회 지원 사업으로, 매년 대학교수와 언론인, 지자체장, 탈북강사 등 각계각층의 통일 전문가들이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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